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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룽/번역

[잡지] BOMB 2016.11 시로마 미루 X 오오타 유리 대담 번역


 


BOMB 2016.10 NMB48 권두특집 PART.4

결성 6주년 기념 커버걸 NMB48 신시대로!! 시로마 미루, 오오타 유리 대담 번역


서로 인정하며 급접근중인 NMB48 비쥬얼 투탑

나르시스트에 인재의 보고, 그런 뜨거운 열기를 전하고 싶어!



- 미루키(와타나베 미유키)의 졸업, 리퀘스트아워, 사야네(야마모토 사야카)가 없는 콘서트...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던 NMB48의 여름. 먼저 8월 26일에 개최된 「NMB48 콘서트 2016 SUMMER ~언제까지 야마모토 사야카에게 기댈 것인가?~」는 결과적으로 완매라고 하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어요. 지금 다시 되돌아보면 어떤 느낌이었나요?


미루룽: 「음, 역시 뭐랄까.. 그 때는 어떻게든 완매 할 수 있었을 것만 같아서 "앗, 못한건가.."라며 조금 분했었어요. 그래도 26일 콘서트는 내용적으로는 좋았던 것 같아서 아쉬움이나 유감은 사라졌어요.」

유우리: 「공석이 정말 조금뿐이었어요. 그래도 결과는 결과이고 지금까지 얼마나 사야카상에게 의지해왔는지 실감 할 수 있었고 이대로라면 안된다는걸 느꼈기 때문에 그 날 콘서트는 모두가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고 일체감, 단결감을 느낄 수 있었던 콘서트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 그런 결과를 받아들여 다음 싱글은 사야네가 센터 포지션을 맡게 되었는데요, 문제는 그 다음이네요. 미루룽은 미루키의 졸업콘서트에서 선언했는데요.


미루룽: 「맞아요. 다음의 다음은 제가 센터를 하겠습니다!」

유우리: 「그 발언을 들었을 때 "용기있네, 멋지다."라고 생각해서 다음 센터는 사야카상으로 결정되었지만 그 다음 싱글은 미루상이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미루룽: 「뭐야 그게」


- 아니, 본인이 해야한다! 라던가가 아니구요?


미루룽: 「그니까요.」

유우리: 「객관적으로 바라본 결과에요.」

미루룽: 「어이, 너도 제대로 (센터) 노려 나가야지!」

유우리: 「아하하.. 멋지세요! 물론 저도 그럴 생각이지만, 일단은 결과를 내고 계신 미루상이 하고 그 다음에 저도 센터 경쟁에 참여하려고 해요. 이번 일로도 그렇고 뭔가 센터가 되고 싶다던가 캡틴이 되고 싶다고 발언하는 멤버들이 늘어서요.」

미루룽: 「맞아요, 뭔가 모두에게 불이 붙었다고 해야할까요. MC에서도 그런 발언을 하는 멤버들이 많아서요. 유우리쨩도 말했구요.」

유우리: 「원래는 예정에 없었는데요, 26일 앵콜에서 갑자기 "혼자 나가서 말해" 라고 지령이 내려왔어요.(웃음) 그래서 "미루상이나 죠 에리코쨩의 발언을 듣고 저도 센터를 하고 싶다는 감정이 조금씩 생겼습니다."라는 식으로 말했어요. 그 때 까지는 쇼룸에서도 "센터에는 흥미 없습니다."라고 말했었는데요, 결심해서 말했어요.」


- 27일에는 리퀘스트 아워에서 기쁜 결과도 있었어요.


유우리: 「아~ 1위!! 작년에는 「상상의 시인」이어서 촉촉한 감동으로 끝났던 느낌이었는데요, 올해는 「무지개를 만드는 법」으로 어린 멤버들이 이끌어 가겠다는 것을 어필해서 밝게 끝나서 좋았던 것 같아요.」


- 사야네도 그야말로 "정말로 희망"이라고 표현한 1위였어요.


미루룽: 「맞아요, 다들 엄청나게 반짝반짝했어요! 5명을 보고 "앞으로 NMB48이 또 한걸음 나아가 성장해 가는구나!"라며 감동해서 가슴이 뜨거워졌어요.」


- 앞으로 더욱 더 기대가 되는 두 분인데요, 서로를 어떻게 보고 있어요?


유우리: 「하하, 이 질문 예상했었어요 저희들 (웃음)」


- 파악당했군요.(쓴웃음)


미루룽: 「뭐랄까, 예상은 했지만 대답은 생각하지 않았어요.(웃음)」

유우리: 「저 혼자만의 생각일수도 있는데요, 급격하게 거리감이 줄어들었다고 생각해요. 전에는 같은 선발이어도 전혀 대화가 없었어요. 근데 최근에는 긴장하지 않고도 말 할 수 있게 되었어요.」

미루룽: 「맞아요. 가까워졌어요. 저는 낯가림이 심하고 전에는 여동생 같은 캐릭터여서 제가 먼저 후배들에게 말 걸러 가거나 하지 않아서.. 근데 지금은 뭔가 유우리쨩에게 흥미가 생겨서요.(웃음)」

유우리: 「에! 기뻐요!!」

미루룽: 「유리쨩을 좋아하니까 잔뜩 말 걸고 싶어져요.」


- 어떤 흥미에요?


미루룽: 「반짝반짝해서 귀여워요. 또 재밌어요. 생각하는게 특이하고 이상해서..」

유우리: 「특이해요 저?」

미루룽: 「응, 특이해.(웃음)」

유우리: 「아.. 그렇군요.」

미루룽: 「똑똑하고 제대로 예의도 갖추고 있는 점은 똑부러진데요, 가끔 이상한 점이 있어서 엄청나게 이야기가 잘 통해요. 또 엄청나게 잘 웃어줘요. 꽤 쿨해보이지만 아무것도 아닌 일에 웃어주니까 귀여워요.」

유우리: 「미루상은 대기실에서 장난치는 이미지가 없었는데요, 실은 "이런 말을 하다니 의외!!" 라고 생각한 적이 많아요.」

미루룽: 「유리쨩은 무대에 올라가면 엄청나게 아이돌스러워져서 반짝반짝하는데요. 보고만 있어도 오라가 느껴져요. 뭐랄까, 무대 위에서는 자신감이 넘쳐 흐르는 느낌.」

유우리: 「저, 무대에 오르고 싶어서 아이돌이 된거에요. 그러니까 그렇게 보인다면 기뻐요. 춤도 노래도 잘 하지 못해서 조금이라도 긴장을 늦추면 바로 끝이라..」

미루룽: 「그런 점은 닮았네요. 저도 예전에는 춤을 아예 못췄어요. 유리쨩도 그런 이미지가 있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위로 올라오고 엄청나지 않아요? 감동했어요.」

유우리: 「아뇨아뇨, 그렇지 않아요.」

미루룽: 「저, 3기생이 처음 인사하러 왔을 때 유리쨩을 가장 귀엽다고 생각했었어요. 이거 말 한 적 있지?」

유우리: 「네. 아직 선배들이랑 대화 할 기회가 없었을 때 까마득한 선배인 미루상이 귀엽다고 말해주셔서 엄청나게 기뻤어요.」

미루룽: 「나 보는 눈 있나봐!!!(웃음)」


- 그런 빛나는 유리쨩을 보고 라이벌이라고 생각하거나 한 적은 없나요?


미루룽: 「음, 없네요. 제가 요즘 "자신 있는건 외모"라고 스스로 말하고 다니지만(웃음) 유우리쨩만큼은 유우리쨩이 더 귀엽다고 생각하거든요. 이건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진심이에요.」

유우리: 「얼굴도 둥글고 뚱뚱한데.. 감사히 받아들이겠습니다.(웃음) 근데 저도 NMB48에서 가장 좋아하는 얼굴은? 이라는 질문을 받으면 항상 미루상이니까요.」


- 현재 위기라고 불리는 NMB48인데요, 앞으로 어떤 그룹으로 만들어 나가고 싶나요?


유우리: 「NMB48은 인재의 보고라고 생각해요. 귀여운 아이도, 스스로 안무를 만드는 아이도, 버라이어티계열 아이도 있고..」

미루룽: 「맞아맞아, 진짜에요.」

유우리: 「그러니까 개개인의 장점을 좀 더 펼쳐서 모두가 열심히 해나가고 싶네요.」

미루룽: 「NMB48 멤버들은 다들 나르시스트니까 NBM48을 엄청 좋아해요. 48그룹 콘서트 리허설을 해도 NMB48이 가장 안무가 잘 맞고 귀엽다고 모두가 생각하거든요. 그렇게 믿으면 믿을수록 보시는 분들에게도 전해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그런 뜨거운 열기가 전해질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서 힘을 합쳐 노력해 나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