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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룽/번역

[잡지] CD&DL 데타 2016. 10. NMB MATOME Vol.20 시로마 미루 X 야구라 후우코 대담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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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DL 데타 2016. 10. NMB MATOME Vol.20

시로마 미루 X 야구라 후우코 대담 번역


MATOME 1 - 콘서트

리퀘스트아워 2016의 감상


미루룽: 「8월의 리퀘스트아워는 말로 하기는 조금 어려운데... 지금까지는 보지 못했던 광경이었지.」

후우쨩: 「첫날 티켓은 완매하지 못해서 스탠드석이 검은 천으로 덮여있었어.」

미루룽: 「리허설때부터 그 상태로 스탭분들께 미리 듣긴 했지만 막상 눈으로 보니 "에.."라며 할 말을 잊게 될 정도로 충격이었어.」

후우쨩: 「"NMB 위험해!"라는 위기감이라고 할까. 지금까지는 당연히 와주실거라고 생각했던게 착각이라는걸 다시 한 번 실감했어.」

미루룽: 「그래도 본방에서는 와주신 분들이 더욱 더 우리가 좋아지실 수 있도록 하자! 라며 평소보다 힘냈어.」

후우쨩: 「공연 후에 팬분들께서 "엄청나게 좋은 라이브였는데 채우지 못한게 아쉬워" 같은걸 트위터 답변으로 보내주셨어. 아쉬웠지만 그렇게 생각해주시니 내용은 괜찮았던걸까 싶었어.」

미루룽: 「그러네. 곡들 중에서 인상적이었던건 「なんでやねん、アイドル(난데야넹, 아이돌)」 키노시타 하루나쨩과 이미 졸업한 카도와키 카나코쨩이 콤비로 부르는 곡인데, 카나코쨩 대신 하루나가 날 선택해줘서 사실은 엄청나게 감동했어.」

후우쨩: 「같은 1기생이고.」

미루룽: 「맞아. 계속 "바보3자매"로 해왔으니까 그 중 나를 제외한 2명이 콤비로 부르는걸 예전부터 계속 질투했었어.(웃음) 그러니까 하루나가 다음으로는 제대로 나를 선택해준게 기뻤어.」

후우쨩: 「그런거구나~ 나는 내 센터곡 「冬将軍のリグレット(동장군의 후회)」가 역대 최고인 2위여서 놀라고 기뻤어. 4~5년 전 곡이지만 최근에 NMB48을 좋아하게 되신 분들도 "작년 리퀘아워에서 듣고 좋아졌어"라고 말씀해주시기도 해서..」

미루룽: 「정말로 좋은곡이니까. 그리고 나는 미루키(와타나베 미유키)의 졸업곡 「僕はいない(나는 없어)」를 센터로 부르게 되었어. 처음에 혼자 노래를 부르면서 등장하는데 프레셔같은건 없고 그저 기분 좋았어!」

후우쨩: 「무대에서 봐도 엄청나게 멋있었어. 당당해서!」

미루룽: 「그렇게 큰 스테이지에서 혼자 노래를 부르며 시작하는게 정말로 "기분 좋은" 느낌이었어. 미루키를 옆에서 계속 보고 많이 연구를 해서 당당하게 할 수 있었던걸까? 싶기도 해.」


후우쨩: 「솔로곡은 어땠어?」

미루룽: 「나는 평소에 멋진 계열 노래를 좋아해서 「努力の雫(노력의 물방울)」을 선택했어. 의상으로 화관도 쓰고 뭔가 요정처럼 보이지만, 곡 분위기는 멋져서 두가지 부분 다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아.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자! 라는 마음을 담아서 노래했으니까 이것도 엄청 기분 좋았어.(웃음)

후우쨩: 「내가 부른 「背中から抱きしめて(등 뒤에서 꼭 껴안아)」는 AKB분들 공연에서 보고 엄청 좋아졌어. 엄청 좋아하는 발라드로 계속 부르고 싶었던 곡이라서 이번에 소원을 이루게 되어서 기뻤어.」


MATOME 2 - 뉴스

최근의 조금 좋은 이야기


후우쨩: 「최근의 조금 좋은 이야기? 나는 맨날 남동생 이야기만 해서 미안한데..」

미루룽: 「괜찮아.(웃음)」

후우쨩: 「남동생이 중학교에 들어가서 경식 테니스를 시작했어. 그래서 지금까지는 꽤 포동포동했었는데 갑자기 살이 빠져서..」

미루룽: 「에? 진짜?(웃음)」

후우쨩: 「진짜 진짜! 심지어 요즘은 울끈불끈해지기 시작했어.」

미루룽: 「믿을 수 없어!」

후우쨩: 「본인도 자기가 뚱뚱하다는걸 알아서, 부활동도 그렇지만, 조금씩 다이어트도 하고 있어서 듬직해지는게 누나로선 조금 미묘하지만..」

미루룽: 「그렇구나」

후우쨩: 「입부한 직후에는 "힘들어서 죽을 것 같아"라던가 "오늘도 힘들었어"라고 말했는데, 지금은 "빨리 부활동하러 가고싶어!"라던지 점점 재밌어 진 것 같아. 엄청 탄 걸 보니 열심히 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미루룽: 「좋은 일이네. 혹시 후우쨩도 같이 테니스 한다거나 해?」

후우쨩: 「나는 니시코리(케이) 선수가 TV에 나오는걸 보고 "봐봐! 이 팔 각도야!"라는 말을 할 뿐이야.(웃음) 경험도 없으니까.」

미루룽: 「하하하」

후우쨩: 「다른 학교랑 연습시합에도 나가는 것 같지만 아직은 0승. 매일 풀이 죽어 돌아오는데 어서 1승 보고를 들려줬으면 좋겠어♪」

미루룽: 「그러면 좋겠네. 나도 남동생 이야긴데, 이건 좋은 이야기라기 보단.. 조금 짜증나는 이야기.(웃음) 후우쨩네랑 똑같이 중1인데, 예전에는 귀여웠는데 요즘은 왜인지 나랑 자꾸 싸우려고 해.」

후우쨩: 「예를 들면 어떤거?」

미루룽: 「수영 25미터라던가. 실제로 수영해보면 내가 더 빠른데 "폼은 내가 더 깨끗해"라고 우긴다던가.(웃음)」

후우쨩: 「하하하. 귀여워」

미루룽: 「아, 근데 좋은 이야기도 있어! 전에 내가 솔로로 노래한 콘서트 동영상을 할머니가 보고 우셨어. 그걸 전화로 들려주시면서 "옛날에는 다른 사람 앞에 서는것도 긴장해서 울던 아이가 저렇게 큰 무대에서 멋있게 노래하다니 감동이구나" 라고 해주셨어.」

후우쨩: 「와~! 좋은 이야기네~!」

미루룽: 「동영상을 매일 보고 계시다고 해주셔서 나도 그걸 듣고 감동했어!」


MATOME 3 - 본심, 뒷이야기

나에게 키시노 리카


미루룽: 「리퀘아워에서 1기생인 키시노 리카쨩이 졸업을 발표했어. 나는 그걸 리허설에 리카쨩으로부터 "실은 졸업해"라고 들었는데, 처음에는 그저 놀라서 "왜 졸업하는거야!" 라고 소리쳤어.」

후우쨩: 「그랬구나.(웃음)」

미루룽: 「응. 그리고 울었어. '리카쨩이 본방에서 발표하기 시작하면, 큰소리로 방해해야지' 라고 생각하면서..」

후우쨩: 「아 그거 말했었어.(웃음) 그정도로 쇼크였구나.」

미루룽: 「응. 왜냐면 리카쨩은 요즘에 선발에도 들어와서 같이 지내는 시간도 늘었고, 항상 "언니!"라는 느낌으로 대해줬으니까 이제 그렇게 못한다는건 엄청나게 슬퍼. 그래도 나 사실, 졸업한다는 보고를 받은게 리카쨩이 처음이었어. 그건 기뻤으니까 본방에서는 그다지 울지 않고 제대로 "힘내!"라고 성원을 보내준 것 같아.」

후우쨩: 「나는 본인으로부터 들은건 아니지만 주위 분위기로 눈치채서..」

미루룽: 「대단해!」

후우쨩: 「리카상은 내가 처음 선발에 들어갔을 때라던가, 엄청나게 다정하게 대해주신게 인상에 남아있어. 리카상이나 리호상은 항상 재밌으시고.. 내가 먼저 말을 거는 타입이 아니니까 항상 그 두 분이서 즐겁게 계신걸 보고 나도 웃었어. 리카상은 항상 모두를 밝은 기분으로 만들어주는 사람이니까 졸업이 정말로 슬퍼.」

미루룽: 「NMB의 토크를 이끌어주는 사람이기도 하니까 졸업해버리면 그 포지션은 어떻게 되는걸까?」

후우쨩: 「그 토크력은 NMB에 필요해. 없어지면 위험해.」

미루룽: 「오사카의 느낌이라던가 "THE NMB"라는 느낌이잖아. 생각해보면 리포포라던가 카나코같이 그런 토크를 이끌어주던 멤버들이 점점 없어지고 있네.」

후우쨩: 「새롭게 발굴해내지 않으면 안돼!(웃음)」

미루룽: 「그치. 개인적으로 리카쨩과의 추억은 가라오케. 리카쨩은 가수가 되는 꿈을 쫓아 졸업했을만큼 노래를 잘해. 하마자키 아유미상의 「BLUE BIRD」의 "Wow Wow Wow~"를 엄청나게 길게 한다던지.(웃음)」

후우쨩: 「노래가 아니잖아.(웃음)」

미루룽: 「맞아.(웃음) 근데 정말로 노래 잘하니까 같이 가라오케 가게 되면 나는 그냥 계속 리카쨩이 노래하는걸 들어.」

후우쨩: 「들어보고싶어~ 나는 망년회에서 같이 밥 먹은 추억. 리카상은 항상 분위기를 띄워주니까 그걸 멀리서 보고 즐거워했어.(웃음)」

미루룽: 「후우쨩은 항상 보고만 있는구나.(웃음) 리카쨩은 노래도 토크도 잘하고 섹시함도 있으니까 졸업해도 무조건 활약할거라고 생각해.」

후우쨩: 「언젠가 NMB와 음악방송에서 같이 무대 할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