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짱에게
설마했겠지만 미타로부터의 편지입니다만 고맙게 들어주세요.
아야쨩과는 같은 2기생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자주 사이 좋네라고 듣지만 처음에는 그렇지도 않아서
나이도 많고 뭔가 항상 뾰루퉁해있는 위화감 가득의 아야쨩에게 솔직히 겁먹었습니다.
같이 어디 가거나 하는 사이가 된건 정말로 작년 여름정도가 되어서였으려나.
그 때는 어딜 가나 같이 갔고.. 둘이서 도쿄에서 묶었을 때 시부야에 갔을 때는
주변이 너무 반짝반짝해서 견디지 못하고 체류 시간이 20분인 적도 있었지. 좋은 추억이야
뭐 어쨌든 꽤 사이가 좋아져서 기뻐하던 도중에 돌연 졸업발표. 충격이었습니다.
전부터 대학에서 열심히 해온건 알고 있고, 아나운서가 된 무라카미를 조금 기대하고 있지만
실제로 발표가 되어버리니까 좀처럼 쉽게 받아들일수가 없어서...
뭔가 화가 나니까 절대로 울지 않겠다고 생각했지만 결국은 울어버리고
지금까지 종종 감자다 뭐다 했지만 저는 생각한 것 이상으로 아야쨩을 좋아했나봐요.
좀 더 같이 아이돌 하고싶었습니다.
하지만 아리나 투어에서 피아노를 치는 아야쨩을 보고
이제 아무런 미련도 남지 않았다는 것을 받아들였기 때문에 이번엔 제가 확실히 하겠습니다.
취업 활동, 열심히 해주세요.
앞으로는 싫은 일이 있어도 "미타~" 라며 울면서 매달려 오지 마세요.
이제 멋진 어른이니까요.
앞으로는 그렇게 자주 만나지 못할 것 같지만 미용실 갈 때는 같이 갑시다.
예약 전화는 무라카미가 하세요.
무라카미의 다음 일 1호 팬
미타로부터
오늘 바쁘신 와중에 이 극장에 모여주신 여러분.
모니터 관람 해주시는 분들. DMM으로 봐주시는 분들.
정말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NMB48에 들어오고 약 4년동안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습니다.
괴로운 일도 있었고 즐거운 일도 물론 있었고 이제 그만둘까라고 생각한 적도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어릴 때부터 계속 아이돌이 너무 좋아서.. 유치원때부터 계속 계속 아이돌이 너무 좋아서
관객석에서 "스테이지에서 보는 경치는 얼마나 멋진걸까?"라며 계속 생각해왔기 때문에
고등학교 2학년 때 좋아하는 AKB48의 자매 그룹이 오사카에 생긴다고 들었을 때 정말로 기뻤어요.
공연이나 악수회나 콘서트나 다른 일들도 항상 꿈같았고
저는 이렇게 사람들 앞으로 나오는 성격이 아니어서.. 이렇게 사람들 앞에 서 있는 사람이 될 줄은 몰랐기 때문에
그냥 계속 꿈 같았어요.
오늘도 이렇게 멋진 졸업공연을 열어주신 것 만으로도 "꿈이었을까~"라는 느낌으로
아마 집에 돌아가면 길고 긴 꿈을 꾸었던 거라고 생각할 것 같아요.
하지만 NMB에 들어가서 하고 싶은 일을 찾고... 그래서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서
언젠가는 그 지나온 길들이 다시 언젠가 여러분들 앞에서 교차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과 다시 만날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으니 기대해주세요.
멤버들에게도 말하고 싶은거... 말해도 되나요?
모두 지금까지 감사했습니다.
많이 싸우기도 했고, 많이 말다툼도 했지만 모두가 있어주어서 힘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팀M은 정말로 좋은 아이들이야. 나츠밍도 좋은애야. 정말로 정말로 좋은애야.
NMB라는 그룹은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요.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그 꿈을 위해 스탭들이 도와주고 팬 여러분들께선 많이 응원해주고 계시죠.
그러니 그것을 잊지 말고 모두 꿈을 이뤄주세요.
그리고요.
오늘 스탭분들도 많이 와주셨고 멤버들도 몇명 보러 와줬는데..
스탭분들은 제가 옷 갈아입는게 늦어서 언제나 화를 내셨고. 댄스도 제대로 하라며 항상 혼내셨죠.
하지만 그런 스탭분이 있어주셔서 여기까지 뒤쳐지지 않고 힘내서 잘 올 수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팬 여러분
정말로 정말로 여러분들이 있어주셨기 때문에 여기까지 잘 올 수 있었고 열심히 할 수 있었어요.
대학에 가고싶다고 했을 때도 "힘드니까 그만둬"라고 엄청나게 말해주셨어요. 스탭분들도.
하지만 제가 대학에 가서... 자만심일지도 모르지만 그런 길도 있다고...
대학에 가고싶으니까 대학에 가는.. 그런 길도 만든걸까나... 하고 조금 우쭐해있어요.
그게 제가 NMB에 남긴 유일한 한가지라고 생각합니다.(웃음)
앞으로도
특별히 인기있는 멤버라던가 말을 잘 하는 멤버, 테레비에 나오는 멤버
그런 멤버는 아니었을지도 모르지만...
이 극장에 무라카미 아야카가 있었다는 건 잊지 말아주세요.
지금까지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무라카미 아야카
고마워, 무라카미 아야카
2015-03-14 09:15:05
팀 M 아야쨩이라고 하는 무라카미 아야카입니다.
어제는 졸업공연이었습니다\(^o^)/
멋진 졸업 공연 감사했습니다!
계속 좋아했던 아이돌이 되어서 서류심사 합격발표부터 매일 매일이 꿈같았고
NMB48이 된 날, 첫 공연, 악수회, 일.
그게 4년이 지난 지금도 꿈이 아니었을까 의심하고 있습니다.(웃음)
그러니까 졸업 공연이 끝난 지금은 긴 긴 꿈에서 깨어난 기분!
신기하네\(^o^)/
같이 열심히 해온 멤버들이나 스탭분들.
많이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
잠시 이별이지만 여러분들 덕분에 저는 강해졌습니다.
앞으로 뭐가 하고싶은지.
사실 하고싶은게 너무 많아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단지 그 때 그 때 나아가고 싶은 길을 전력으로 나아간다.
그래서 언젠가 그 길이 여러분들과 교차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객석 뿐만 아니라 로비에도 모니터 관람을 위해 많은 분들이 오셨다고 들었습니다.
춥고 서계셔서 피곤하셨을 텐데 정말로 감사합니다(´;ω;`)
팀M 이외의 멤버들도 보러 와주거나
스탭분들도 많이 와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모두의 메세지 정말로 기뻤어요(*・ω・)ノ
팬 여러분들이 써주신 메세지도 빨리 읽고싶지만 나중에 읽을게요.
쓸쓸해질 때 까지 놔두려고 합니다. 편지도(^ ^)
제 NMB48로서의 마지막 활동은 22일 미니악수회가 됩니다.
길었던 것 같지만 눈 깜짝할 새 지나간 약 4년간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소중한 장소를 만들어줘서 고마워.
다음 블로그는 언제일까나?(웃음)
무라카미 아야카
아야바 졸업 축하해..♥
꼭 멋진 아나운서가 되어서.. 아니 아나운서가 아니더라도 하고 싶은거 하면서 머든지 다 잘됐으면 좋겠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이 분 하루에도 맘이 수십번씩 바뀌시는 분이라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졸업하고 나서 트위터는 안하지만 계정은 살려두고 가끔 들어와서 본인에게 온 멘션들 읽을거라고 하니
@ayaka_m062
로 생각나면 가끔 따뜻한 멘션 보내주세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