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바쁘신 와중에 이 극장에 모여주신 여러분.
모니터 관람 해주시는 분들. DMM으로 봐주시는 분들.
정말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NMB48에 들어오고 약 4년동안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습니다.
괴로운 일도 있었고 즐거운 일도 물론 있었고 이제 그만둘까라고 생각한 적도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어릴 때부터 계속 아이돌이 너무 좋아서.. 유치원때부터 계속 계속 아이돌이 너무 좋아서
관객석에서 "스테이지에서 보는 경치는 얼마나 멋진걸까?"라며 계속 생각해왔기 때문에
고등학교 2학년 때 좋아하는 AKB48의 자매 그룹이 오사카에 생긴다고 들었을 때 정말로 기뻤어요.
공연이나 악수회나 콘서트나 다른 일들도 항상 꿈같았고
저는 이렇게 사람들 앞으로 나오는 성격이 아니어서.. 이렇게 사람들 앞에 서 있는 사람이 될 줄은 몰랐기 때문에
그냥 계속 꿈 같았어요.
오늘도 이렇게 멋진 졸업공연을 열어주신 것 만으로도 "꿈이었을까~"라는 느낌으로
아마 집에 돌아가면 길고 긴 꿈을 꾸었던 거라고 생각할 것 같아요.
하지만 NMB에 들어가서 하고 싶은 일을 찾고... 그래서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서
언젠가는 그 지나온 길들이 다시 언젠가 여러분들 앞에서 교차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과 다시 만날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으니 기대해주세요.
멤버들에게도 말하고 싶은거... 말해도 되나요?
모두 지금까지 감사했습니다.
많이 싸우기도 했고, 많이 말다툼도 했지만 모두가 있어주어서 힘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팀M은 정말로 좋은 아이들이야. 나츠밍도 좋은애야. 정말로 정말로 좋은애야.
NMB라는 그룹은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요.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그 꿈을 위해 스탭들이 도와주고 팬 여러분들께선 많이 응원해주고 계시죠.
그러니 그것을 잊지 말고 모두 꿈을 이뤄주세요.
그리고요.
오늘 스탭분들도 많이 와주셨고 멤버들도 몇명 보러 와줬는데..
스탭분들은 제가 옷 갈아입는게 늦어서 언제나 화를 내셨고. 댄스도 제대로 하라며 항상 혼내셨죠.
하지만 그런 스탭분이 있어주셔서 여기까지 뒤쳐지지 않고 힘내서 잘 올 수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팬 여러분
정말로 정말로 여러분들이 있어주셨기 때문에 여기까지 잘 올 수 있었고 열심히 할 수 있었어요.
대학에 가고싶다고 했을 때도 "힘드니까 그만둬"라고 엄청나게 말해주셨어요. 스탭분들도.
하지만 제가 대학에 가서... 자만심일지도 모르지만 그런 길도 있다고...
대학에 가고싶으니까 대학에 가는.. 그런 길도 만든걸까나... 하고 조금 우쭐해있어요.
그게 제가 NMB에 남긴 유일한 한가지라고 생각합니다.(웃음)
앞으로도
특별히 인기있는 멤버라던가 말을 잘 하는 멤버, 테레비에 나오는 멤버
그런 멤버는 아니었을지도 모르지만...
이 극장에 무라카미 아야카가 있었다는 건 잊지 말아주세요.
지금까지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무라카미 아야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