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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룽/번역

[번역] TV GUIDE Alpha Episode E 시로마 미루 x 마츠이 쥬리나 x 무카이치 미온 x 키타하라 리에 x 요코야마 유이 X 미야와키 사쿠라 X 쿠보 사토네 대담 번역



TV GIUDE Alpha Episode E 


AKB48 X ENTERTAINMENT

시로마 미루 x 마츠이 쥬리나 x 무카이치 미온 x 키타하라 리에 x 요코야마 유이 X 미야와키 사쿠라 X 쿠보 사토네 대담 번역


ㅡ 자신의 단점도, 진심으로 희노애락의 감정을 전부 보여주는 것이 AKB48로서의 엔터테인먼트


Entertainment=엔터테인먼트라고 하는 말은, 이미 영어라기 보다는 일상적으로 많이 쓰이는 단어가 되었다. 다시 그 정의를 찾아보니 「사람들을 즐겁게 만드는 오락의 일」라고 한다. 5월 31일에 발매되는 AKB48 뉴싱글 「바라는 것을 썩힘」 선발멤버인 7인에게 기대하는건, 이 "Entertainment"라는 테마. AKB48는 지금까지의 아이돌그룹이라는 개념을 무너트리고 그 희노애락을 전부 보여주며 사람들을 즐겁게 해왔던 이미지가 강하다. 사실 6월 17일에 개최되는 「제9회 선발총선거」는 그 최고점에 있는, 팬투표로 순위가 결정되는 가혹한 시스템 속에서 멤버들이 리얼한 일희일비를 보여줄 수 있는 이벤트로 지상파 방송에서 고시청률을 기록해왔다. 아이돌로서 웃는 얼굴로 춤과 노래만 추는 것이 아닌, 그 속에 있는 분함이나 슬픔, 힘든 점 등의 감정까지도 사람들을 즐겁게 만드는 오락으로서 승화시켜온 "Entertainment"는 무엇인가?



ㅡ AKB48 그룹에는 멤버들의 희노애락 전부를 엔터테인먼트로서 팬들을 즐겁게 만드다는 인상이 강해요. 예를 들면 「선발총선거」 시스템으로 분함이 넘치고 통곡하면서 스피치를 하는 등 생생하게 멤버들의 모습을 많이 비춰주는것처럼요.


유이항: 「확실히 전부 속속들이 드러낸다는 감각은 있네요.」


쥬리나: 「그 때 마다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있는 건 다른 아이돌 그룹분들이나 일반적인 엔터테인먼트와 비교해서도 많다고 생각해요.」


ㅡ 그래서 이번에는 "Entertainment"라고 하는 테마로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은데요. 먼저 엔터테인먼트라고 하는 말을 들으면 뭐가 떠오르나요?


쥬리나: 「먼저 바로 떠오르는건 '프로레슬링'이네요. 저, 지금 방송하고 있는 『두부프로레슬링』 출연을 계기로 진심으로 프로레슬링에 빠져있거든요. 알면 알수록 프로레슬링은 정말로 멋진 엔터테인먼트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사토네: 「저는 '반짝반짝'한 이미지가 떠올라요.」


키타리에: 「직구로 역시 '쇼'나 '무대'같은 이미지가 떠오르네요.」


사쿠라: 「저는 '영화'라는 이미지가 강해요.」


유이항: 「저는 '라이브'이려나요. 음악 라이브도 그렇지만 오와라이(개그, 코미디) 라이브 같은 것도 포함해서 생으로 다른 사람을 즐겁게 만드는게 엔터테인먼트라고 생각해요.」


미루룽: 「엔터테인먼트(エンターテインメント)에는 카타카나가 많다는 이미지가 강해요.(웃음)」


ㅡ 그렇군요.(웃음)


미 온: 「저는 엔터테인먼트에서는 '엔터테이너'가 떠오르네요. 엔터테이너라고 하면 (오오시마) 유코상이지, 라고 지금 다시 한 번 생각했어요.」


ㅡ 오오시마상은 무카이치상에게 있어서 이상적인 엔터테이너에 가까운 존재인가요?


미 온: 「맞아요. 저는 절대로 그렇게 될 수 없다는걸 알고 있지만서도, 이상적인 존재인 건 맞아요. 그렇게 본인을 훤히 드러내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할 수 있다는건 정말로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ㅡ 지금 무카이치상이 오오시마상의 매력을 표현 할 때 "본인을 훤히 드러내면서"라는 말이 있었는데요. 그런 자세가 지금의 AKB48그룹에게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실제 여러분들은 어떤 심경이세요?


유이항: 「저는 AKB48에 들어오기 전에 『선발총선거』같은걸 제대로 볼 기회가 없었어서, 들어오고 나서부터 경험했는데요. 처음에는 깜짝 놀랐어요. 멤버들 모두가 감정을 드러내고 스탭분들도 진심을 솔직하게 표현해도 좋다고 해주셔서요. 근데 신기하게도 그런 환경이 싫진 않았어요. 그룹 총감독이 된 지금도 솔직한게 좋고, 그렇게 실제로 솔직하게 해나가는게 AKB48 그룹이라고 생각해요.」


사쿠라: 「저같은 경우에는 (HKT48) 가입 전에 아역활동을 한 적이 있어서 좀 어리둥절했었어요. 오디션을 본 시점에서 노래를 잘한다라던가, 춤을 잘춘다 라던가 만으로 뽑히는게 아니라는게 충격이었어요.」


ㅡ 단순히 노래나 댄스 스킬이 높은 것 만으로는 AKB48 그룹 오디션에서 평가받지 못하는 일이 많다는건가요?


사쿠라: 「많은지 적은지는 모르겠지만요...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으로서도 평가를 해주신다고 해야할까요. 잘 하지 못하는 것도 그 아이의 장점으로 봐주는 케이스도 있다고 생각해요. 저, 아역활동 시절에는 계속 "완벽하지 않으면 안돼"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래서 "못하는 모습을 보여도 괜찮아"라는 사고방식이 바로 이해가 되는건 아니었어요. "단점을 기회로 살리거나, 플러스로 만드는 것도 가능해"라는 발상이 그 때의 저에게는 없었던 것 같아요.」


사토네: 「저도 조금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저같은 경우에는 AKB48에 들어오고 나서의 일인데요. 극장공연에서 제자신은 완벽하게 했다고 생각했는데, 보고계시는 팬분들께서 느끼신건 달랐던 시기가 있었어요. 그래서 엄청나게 고민했던 적이 있는데요. 결론은 완벽하다 아니다 보다는, 제 자신이 진심으로 즐기고 있을 때 팬분들께서도 즐거워 해주신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ㅡ 진심으로 즐긴다는 실제 감정이 중요하다는거네요. 미야와키상도 가입 초반에 하셨던 고민은 해결되셨나요?


사쿠라: 「지금은 "잘 못하는 모습을 보여도 괜찮아"라는 사고방식도 이해했고 제 자신 그대로를 보여드리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대로인 저를 보여드림으로써, 계속 웃는 얼굴로 있는 것이 아닌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주는 저를 전부 포함해서 좋다고 말씀해주시는 팬분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그건 굉장한 일인 것 같아요.」


ㅡ 팬분들은 그런 모습을 전부 포함해서 좋아해주시고, 그런 모습으로 팬분들을 즐겁게 만드는 AKB48그룹은 역시 희노애락을 전부 보여주는 엔터테인먼트네요.


미루룽: 「근데 최근의 저는 "울기만 하면 안돼!"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예전에는 분하거나 하려던게 잘 안되면 바로 그냥 울기만 했거든요. 근데 지금은 그저 울기보다는 그 장소에서 바로 감정을 말하는게 더 좋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센터가 되고 싶다면 되고 싶다고 말로 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할 수 있다는건 AKB48 그룹에 있는 이상 엄청나게 중요한 것 같아요.」


ㅡ 확실히 극장공연 MC나 『총선거』에서의 스피치 등 AKB48 그룹 멤버들의 진심어린 말에 마음이 뒤흔들리는 경우가 많네요.


키타리에: 「졸업발표나 졸업공연도 감동적이고, 어느 부분을 봐도 AKB48 그룹에는 드라마가 있어서 전부가 엔터테인먼트라고 생각해요. 오늘 이렇게 이야기 하면서 다시 한 번 저희들이 하는 일은 희노애락 전부를 보여주는 엔터테인먼트라는걸 깨달은 부분도 있어요. 특히 『선발총선거』는 괴롭고 힘들 때도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누군가에게는 엔터테인먼트가 되어 즐거움을 드리는 일이니까 그건 그거대로 역시 좋다고 할까. 조금 기분이 편해진 느낌이 들어요.」


ㅡ 가장 어린 쿠보상에게 질문인데요, 그룹에 들어오기 전에 AKB48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거나 한 적 있나요?


사토네: 「네. 봤었어요.」


ㅡ 다큐멘터리 영화에서는 특히 더 엄격한 무대 뒷모습도 그려지고 있는데요, 일단 팬으로서는 어떻게 느껴졌나요?


사토네: 「다큐멘터리를 보기 전에는 반짝반짝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귀엽다는 말을 듣는 매일이 즐거운 일일거라고 생각했는데요. 그것만이 아니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아이돌이란 엄청나게 힘든 일이구나 라구요.」


ㅡ 엄청나게 힘든 일이라고는 생각했지만 쿠보상은 그래도 AKB48에 들어오고 싶었던거네요.


사토네: 「맞아요. 정말로 힘들어보이지만 그래도 좋아서 들어오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ㅡ 무카이치상도 원래는 AKB48의 팬이었다고 들었는데요, 역시 다큐멘터리는 보셨나요?


미 온: 「봤어요. 저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다큐멘터리를 보고 더욱 더 AKB48이 좋아졌어요.」


ㅡ 어떤 부분에서요?


미 온: 「인간적이라고 할까, AKB48 다큐멘터리를 보기 전까지는 아이돌이나 연예계 사람들은 역시 먼 존재로 느껴졌거든요. 근데 AKB48 다큐멘터리에서 그 뒷모습을 보보게 되거나, 『선발총선거』에서 진심을 담아 얘기하는걸 보고 나와 같은 인간이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까 팬으로서 AKB48을 더욱 더 응원하고 싶다는 기분이었어서요. 지금의 팬분들도 그런 인간적인 모습을 좋아해주셔서 응원을 해주시는걸가? 하구요. 지금은 그런 모습도 보여드리는게 AKB48의 엔터테인먼트인 것 같아요.」


ㅡ 지금까지의 AKB48 다큐멘터리에서는 많은 인상적인 장면이 있었는데요, 무카이치상이 가입 전에 본 장면 중 지금도 눈에 선한 장면은요?


미 온: 「예전부터 팬이신 분들에게는 정말로 유명한 장면인데요, 세이부돔 무대 뒤에서의 장렬한 상황은 지금 떠올려도 정말로 충격적이었어요. 그 때 그 장소에 계셨던 선배분들께서는 지금도 그 이야기를 하세요.」


ㅡ 마츠이상은 08년 11살의 나이로 자매그룹인 SKE48에 가입해서 그 해 10월에 발매된 AKB48 싱글 「큰소리다이아몬드」에서 자매그룹 멤버로서는 처음으로 선발진입. 게다가 AKB48 싱글 선발멤버로서의 최연소 기록이기도 한데요. 엔터테인먼트로서의 자신을 드러내는 것에 대해서 그 때와 지금까지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쥬리나: 「가입한 당시에는 강해지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약한 소리를 하면 안되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근데 지금은 분함이나 슬픈 마음을 말하면 응원해주시는 팬분들도 같은 기분이 되는게 굉장히 좋고, 진심을 공유 할 수 있다는건 기쁜 일이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분함이나 슬픔을 공유해주시는 만큼, 저에게 기쁜 일이나 즐거운 일이 생기면 저보다 더 기뻐해주시는 팬분들도 계시니까요. 그렇게 감정이입 해주시거나 저를 이해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게 저에게 힘이 되고 원동력이 돼요. 솔직해져서 다행이라고 지금은 생각하고 있어요.」


ㅡ 그런 와중에 올해도 『선발총선거』가 다가왔네요. 역시 가장 알기쉽게 멤버들의 희노애락을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는데요, AKB48을 잘 모르시는 분들도 『선발총선거』를 엔터테인먼트로 즐긴다고 하면, 어느 부분에 주목해야 할까요?


키타리에: 「그렇게까지 깊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단순하게 즐기면서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인데요. 모처럼이니까 선발멤버가 아닌 앞으로의 기회를 노리는 어린 멤버들에게도 꼭 주목해주셨으면 해요.」


ㅡ 목표하는 순위에 도달하지 못해 운다면 그 멤버의 고충이 느껴지기도 하고요.


키타리에: 「맞아요.」


쥬리나: 「멤버들의 출신지를 체크해서 같은 출신지인 멤버를 응원하셔도 즐거우실 것 같아요. AKB48 그룹에는 도쿄 이외에도 나고야나 남바, 하카타, 니가타를 거점으로 하는 그룹이 있어요. 올해는 세토우치를 거점으로 하는 STU48도 결성되었구요. 전국 각지의 여러 지방에 그룹이 있으니까요, 각자 지역에서 가까운 그룹의 멤버에게 주목하는 것도 분명 즐겁지 않을까 생각해요.」


ㅡ 『선발총선거』에 입후보 하는 멤버들을 보면, 47 도도부현 모두의 출신 멤버가 모여있으니까요.


쥬리나: 「같은 지역이라는 것 만으로도 응원하고 싶어지는 기분이 들 수도 있으니까요. 저도 프로레슬링을 볼 때 같은 아이치현 출신은 물론이고 토카이도 출신이라는 것 만으로도 그 선수를 응원하고 싶어지니까요. 그러니까 저희들의 『선발총선거』도 같은 지역 아이들부터 응원을 한다던가 그런 마음으로 좀 더 고조된다면 좋겠네요.」


유이항: 「예전에 같이 공연한 배우분께서 "100명의 여배우와 공연하는 것보다 『선발총선거』를 보는게 사람의 본질이나 다양성을 알게 되는데에 좋아"라고 말씀해주셨던 적이 있어요. 그 말은 멤버 한명한명이 리얼한 표정이나 발언으로 본인들의 마음을 이야기 하고 있다는게 매력적이라고 하셨는데요. 그런 모습은 저희들에게 그다지 흥미가 없는 분들도 즐기실 수 있는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해요. 한사람의 표정이나 말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울리고 그게 언젠가 그룹 전체의 응원이 된다면 이상적일 것 같아요.」


ㅡ 마지막으로, 여러분들의 이상적인 엔터테인먼트를 알려주세요.


사쿠라: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정도의 엔터테인먼트를 할 수 있다면 대단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유이항: 「그 사람의 인생에 조금이라도 들어 갈 수 있다면, 엔터테인먼트로서의 일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기쁜 일이네요.」


쥬리나: 「저희들의 라이브를 보고 내일도 힘내자라고 생각하시게 된다던가, 그렇게 계속 이어나갈 수 있다면 이상적인 엔터테인먼트일 것 같아요.」


유이항: 「저희들이 활동하는게 누군가에게 영향을 끼치거나 하루를 살아가는데 활력이 된다면, 그보다 더 기쁜일은 없을 것 같고 그건 저희들의 자랑이에요. AKB48 그룹은 앞으로도 뭐든지 전력으로 다른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엔터테인먼트로 계속 있을 수 있기를 저희들은 바라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