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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룽/번역

[인터뷰] 주간플레이보이 2016 no.13 시로마 미루 인터뷰 번역

 


주간플레이보이 2016 no.13 시로마 미루 인터뷰

NMB48의 차세대 센터 시로마 미루가 졸업으로 결의하는 어른으로의 지향! 「맞아요! "오-루(밤새기)"를 해보고 싶어요



― 고등학교 시절에는, 반에서 어떤 존재였어요?


미루룽: 입학전부터 NMB48 멤버로 활동하고 있었기 때문에, 고등학교 반 친구들로부터는 「아이돌이네」라는 느낌으로 보여졌어요. 부릿코(ぶりっ子, 얌전하고 귀여운체)라고 할까...


― 그런 것에 대해서 「아니야!」라고 부정하기도 했나요?


미루룽: 아니요. 저도 「에~ 음... 」 같은 느낌으로 아이돌스럽게 행동했어요.(웃음) 그런데 점점 본모습을 들켜서, 교실에서 항상 뭘 먹고 있었더니 「시로마는 언제나 먹는구나...」라는 말을 듣게 되었어요.(웃음)


― 그렇게 많이 먹었어요?


미루룽: 엄청 먹었어요. 급식이 너무 맛있었어요! 「폭탄주먹밥」이라고 하는 큰 주먹밥이나 카레오므라이스, 빵까지 너무 맛있어서... 가장 많이 먹었던건 「연어명태정식 + 폭탄주먹밥 + 빵2개」랬어요.


― 탄수화물이 너무 많잖아요...


미루룽: 게다가 감자튀김을 교실에 가지고 가서.. 「도대체 얼마나 먹는거야」라며 친구가 질려했어요.


― 그건 질릴만도 하네요. 아이돌 활동을 하면서 학교에 다니는게 힘들었던 적은?


미루룽: 역시 공부쪽이네요. 안그래도 힘든데 수업까지 못나가니 시험범위를 외우는게 힘들어서... 글씨가 예쁜 친구 노트를 빌렸는데요, 베껴 쓰는 것 만으로도 손이 새까매졌어요.


― 아~ 수업을 뒤쫓아가기가 힘들었던거네요.


미루룽: 시험기간에도 힘들었어요. 도쿄에서 라이브를 한 다음날, 신칸센 첫차로 오사카로 돌아와 시험을 보고, 다시 신칸센으로 도쿄에 가거나...


― 신칸센 안에서 공부를 하거나 했나요?


미루룽: 네. 신칸센 안에서 수학 교과서를 읽었더니 멀미가 나서... 「우웩~」이라며 공부했네요.


― 그게 여자 고등학생 아이돌의 실태... 졸업 후에는 그런 힘든 것들로부터 해방되니까 역시 기쁜가요?


미루룽: 그렇네요. 지금까지 학교 공부에 쏟은 시간 전부, 연예계 활동에 집중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기뻐요. 하지만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만나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쓸쓸해요... 학교 급식을 못먹게 되는것도 슬퍼요!


― 학교 급식에 대한 미련이 엄청나네요.(웃음) 교복의 의미도 "코스프레"가 되는거네요.


미루룽: 맞아요. 만약에 「더이상 고등학생이 아니니까 코스프레잖아」라는 말을 들으면 화가 날거에요! 「코스프레지만, 그게 뭐 어때서?」라는 느낌으로 앞으로도 입고 싶어요.


― 하하. 졸업 후에 하고 싶은 일은 있나요?


미루룽: 음... 언니 멤버들에게 물어봤는데요. 「졸업해도 생활은 그렇게 변하지 않아」라고 했어요. 뭔가... 해두면 좋은 것 있나요?


― 면허를 따거나 하는건 어때요?


미루룽: 아~ 면허 따고싶네요. 맞아! “오-루(밤새기)”를 해보고싶어요!


― 오-루? 밤 새는거 말하는거에요?


미루룽: 맞아요. 밤 새서 가라오케라던가 해보고싶어! 아침까지 노는거 뭔가 어른스러운 느낌 아니에요?


― 확실히 가라오케에 고등학생은 심야 입장이 금지되어 있으니까요.


미루룽: 그러니까 고등학생 때 해보지 못했던 밤새기를 해서, 조금 어른들의 기분을 맛보고 싶어요.(웃음)


(원문: http://wpb.shueisha.co.jp/2016/03/18/62661/)